신종령 "뺨 때린 건 맞지만 특수폭행은 없었다" 주장(직격인터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7.09.01 13:57 / 조회 : 16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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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령 /사진=스타뉴스


개그맨 신종령(35)이 음주 후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리고 폭행을 저질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 일부 잘못 알려진 게 있다며 억울함을 나타냈다.

신종령은 1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때린 것은 맞다. 하지만 뺨을 3대 때렸을 뿐이다. 만취를 했다거나 의자를 들어 때렸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다. 주먹으로도 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신종령은 "제가 춤 추는 걸 좋아해서 클럽에서 춤을 추고 있는 데 뒤에서 밀더라. 그래서 '조심합시다'라고 얘기했다. 그랬더니 반발하길래 시끄러우니 나가서 얘기하자고 했다. 친구들을 우르르 데리고 나오더라"고 했다.

신종령은 "저는 무에타이를 배운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무술을 배우시면 한판 뜨고 아니면 하지 말자고 했다. 그랬더니 때려보라고 했다. 무에타이로 맞아보자고. 저는 싸울 때 '엘보'(팔꿈치)부터 나간다. 그래서 싸우면 위험할 것 같아서 하지 말라고 5번 정도 말했다. 그런데도 계속 때려보라고 하더라. 친구들 믿고 계속 때려 보라고 했다. 진짜 하지 말라고 힘들어진다고, 저는 연예인이라고 해서 때리면 안된다고 하면서 참았다. 그랬더니 연예인이면 뭐 어떠냐고 때려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신종령은 "계속 때리라고 해서 20번 정도를 참았다. 무에타이를 해서 때리면 위험하다. 그래도 도발하길래 뺨을 한 대만 때린다는 게 저도 흥분 상태에서 한 3대 때렸다. 혼내주고 싶었다. 연예인은 그런대서 춤추면 안되냐"고 했다.

신종령은 "때린 건 미안하다. 하지만 특수폭행이란 건 없었다. 저를 치려길래 밀치고, 얘기를 하려고 나온 담배 피는 데 철제 의자가 있어 오지 말라고 위협한 것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신종령은 "연예인 신종령보다 인간 신종령이 더 중요하다. 더 걱정은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거다. 어머니는 걱정하시고 울고 난리 나셨다"고 했다.

이어 "경찰에서 다 얘기했다. 전 거짓말 안 한다. 제가 SNS에도 거짓말 안 한다고 써놨다. 주먹으로 7, 8대 맞았다고 (상대방이) 하는데 제가 권투를 했다. 상대방은 코피만 났다"며 "대중들이 불편하다고 하면 저는 쉬어도 상관 없다. 전 연예인 신종령보다 인간 신종령이 좋다. 전 남 눈치 안 본다. 제 행복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신종령은 경찰 체포 뒤 조사를 마쳤으며 곧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1일 신종령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종령은 이날 오전 5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힙합클럽에서 만난 A씨를 아무런 이유 없이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옆에 있던 철제 의자로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옆에서 말리는 B씨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령은 체포 당시 술취한 상태였으며, 경찰에 의해 홍익지구대로 연행된 신종령은 지구대에서도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신종령은 왕비호를 넘는 '간꽁치' 캐릭터를 비롯해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등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아무말 대잔치' 코너에 출연했다. '개그콘서트' 측은 "신종령이 최근 '아무말 대잔치' 코너에 출연했지만 프로그램 고정 출연자는 아니다"라며 "녹화 해둔 분량이 없기 때문에 프로그램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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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연예국장 문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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