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설현, 현이라 부른다..고민하고 노력하는 배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8.30 11:00 / 조회 : 2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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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 / 사진제공=㈜쇼박스


배우 설경구가 후배 배우 설현(김설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설경구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개봉을 앞두고 30일 오전 진행된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영하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인 '살인자의 기억법'은 예전에는 연쇄살인범이었지만 지금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병수(설경구 분)가 우연히 만난 남자 태주(김남길 분)로부터 자신과 같은 눈빛을 발견하고 그 역시 살인자임을 직감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김설현은 병수의 딸 은희 역을 맡았다.

설경구는 순서에 쫓겨 시사회 당시에는 다하지 못했던 설현에 대한 생각도 더 털어놨다. 설현을 '현이'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불러 특히 눈길을 모았다.

설경구는 "시사회 끝나고 저녁을 먹는데 원신연 감독님이 현이를 두고 칭찬하고 새롭게 봤다는 분들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좋았다고 하시더라. '그게 누구야'라고 그랬더니 현이가 당황하더라. 장난한 건데 저도 기분이 좋았다"고 웃음지었다.

설경구는 "현이는 자신이 걱정을 더 많이 했다. 언론시사회 전에 저도 긴장했지만 현이도 되게 긴장하고 있더라. 자기가 영화를 한 번 보면 안되겠냐고 해서 감독님이 보여준 적도 있다. 후시녹음을 다시하겠다고 욕심을 내기도 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설경구는 "그것이 좋더라. 시야가 넓어진 것이다. 감독님은 오케이를 냈는데 본인은 아쉽다면서 끝까지 다시 했다. 그렇게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이 좋더라"고 말했다.

그는 "약간 지친 얼굴로 생글생글 웃는 모습을 보면서 딱 그랬다. 저는 생각 속으로만 가지고 있다가 '진짜 은희다'라고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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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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