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경기' 김사훈, 강민호 공백 날린 장타쇼

창원=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12 00:09 / 조회 : 7369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사훈.



롯데 자이언츠 김사훈이 데뷔 첫 3안타를 신고하며 강민호의 부상 공백을 날리는 활약을 펼쳤다.

김사훈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 및 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인생 경기를 펼쳤다. 덕분에 롯데는 무박2일 혈투 끝 5-3 승리를 거뒀다.

김사훈은 올 시즌 롯데의 백업 포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주전 포수 강민호가 9일 사진 kt전에서 7회초 파울 타구에 맞아 쇄골 타박상을 당하면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전날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좋은 타구들이 나왔으나 상대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김사훈은 강민호의 공백을 메우는 장타로 롯데의 승리에 기여했다. 4회초 이대호의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이 됐다. 이어진 5회초 번즈가 2루타를 쳤고 이어 문규현의 진루타가 나왔다. 2사 3루에서 김사훈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사훈은 중견수를 넘기는 큼지막한 역전 2루타를 때려내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김사훈의 활약을 계속됐다. 김사훈은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 한 번 장타를 때려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김사훈은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 다른 안타를 때려냈다.

김사훈에게는 인생 경기였다. 김사훈은 2012년 1군에 첫 모습을 드러낸 뒤 2012년, 2013년, 2016년 각각 1개의 2루타에 그쳤다. 통산 3개에 불과했던 2루타를 이날 경기에서는 2개나 쳤다. 또한 3안타도 데뷔 처음이었다.

올 시즌 타율 0.148로 아쉬움을 삼켰던 김사훈은 장타를 몰아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