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종영 앞둔 '비밀의 숲', 조승우의 선택은

원소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7.30 07:00 / 조회 :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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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유재명의 비밀을 알게 된 조승우의 선택은 무엇일까.

지난 29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 연출 안길호)에서 윤세원(이규형 분)이 공항에서 체포됐다. 윤세원은 박무성에 대한 범행의 동기와 범행을 실행했던 방식까지 모두 황시목(조승우 분)의 앞에서 자백했다. 박무성 및 김가영과 관련된 범행까지 인정한 윤세원은 영은수(신혜선 분)의 죽음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이날 황시목을 제외한 대다수는 윤세원이 영은수를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잘 믿지 않았다. 영은수의 아버지인 영일재(이호재 분)는 윤세원을 보기 위해 황시목을 찾았다. 그때 황시목은 서동재(이준혁 분)와 함께 이윤범(이경영 분)과 이창준(유재명 분)의 수상함에 대해 의논하던 중이었다.

서동재와 황시목은 영일재로부터 이창준의 과거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영일재는 과거 한조그룹의 상속과 관련해 이윤범을 조사하던 중 중요한 사항을 알아낼 수 있었다. 이것이 밝혀진다면 이창준의 아내이자 이윤범의 딸인 이연재(윤세아 분)가 감옥에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동시에 이윤범이 영일재를 실각시키기 위한 준비를 마친 시점이었기에 이창준으로서는 아내의 감옥행과 영일재의 실각 사이에서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이 사실을 모두 들은 서동재는 영일재에게 "10년을 모셨지만 여전히 모르겠다"며 이창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서동재는 영일재로부터 영은수가 가지고 있다가 잃어버린 파일의 생김새를 들을 수 있었다. 서동재는 바로 이창준이 머물고 있는 청와대 수석실을 뒤지기 시작했으나 마침 방으로 들어온 이창준으로 인해 성과를 얻을 수 없었다. 이창준은 서동재가 자신의 방을 뒤지고 있었음에도 별말을 하지 않아 서동재에게 의문을 가지게 만들었다.

황시목은 공항의 CCTV를 통해 윤세원이 공항을 간 이유를 알아냈다. 윤세원이 도주를 위해 공항에 간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잡기 위해 공항에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황시목은 자신의 집에 침입한 사람이 윤세원이 공항에서 쫓던 사람임을 짐작했다.

황시목은 서동재에게 전화를 해 자신의 방에 들어온 침입자이자 영은수가 목격한 사람의 정체를 확인했다. 서동재는 이윤범의 방에서 나온 후 황시목이 전달한 침입자의 사진을 확인하며 "이윤범 옆에 그림자처럼 있던 우병준이 없어졌다"고 전했다.

황시목은 출입국 기록을 조사해 우병준이 출국한 사실을 알게 됐다. 황시목은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윤세원의 배후에 있었던 사람을 이창준으로 좁힐 수 있었다. 이창준은 과거에 윤세원에게 박무성의 죽음은 "단순히 개를 죽이는 것일 뿐이다"며 설득했었다.

윤세원은 이창준에게 도움을 받아 이 모든 것을 철저한 계획하에 실행할 수 있었다. 이창준의 비밀이 모두 밝혀진 이 시점에서 드라마는 앞으로 1회만이 남았다. 그 누구보다 먼저 이창준의 비밀을 모두 알게 된 냉정하고 유능한 검사 황시목이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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