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황목치승, 슬라이딩 워낙 잘하는 선수"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7.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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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LG 양상문 감독이 전날 멋진 홈 슬라이딩으로 팀을 구한 황목치승을 칭찬했다.

양상문 감독은 27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황목치승이 정말 어려운 플레이를 잘했다"고 만족해했다.


황목치승은 26일 넥센전 2-3으로 뒤진 9회말 2사 후 이형종의 우전안타 때 홈을 밟았다. 아웃 타이밍이었는데 기술적인 슬라이딩으로 태그를 피했다. 최초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판독 결과 세이프로 정정됐다.

양상문 감독은 "그냥 평범하게 슬라이딩을 하다가 아웃된 게 아니었다. 벤치에서 봤을 때에도 비디오판독을 해볼만 하다고 판단했다"며 경기 마지막이니까 아쉬워서 한 번 신청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슬라이딩을 잘하는 선수다. 작년 와일드카드 때 KIA전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 이번에는 배를 집어 넣으면서 절묘하게 홈을 터치했다. 아웃 타이밍 같았는데 판독에 시간이 좀 걸리는 걸 보고 희망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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