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한' 스테판 커리 "많은 에너지 느꼈다.. NBA 우승 더 하고파" (일문일답)

장충=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7.27 14:08 / 조회 : 3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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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한 행사를 마친 스테판 커리.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29)가 한국을 찾았다. 처음 방문한 한국이었다. 스테판 커리는 동생 세스 커리(27)와 함께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6일 입국한 커리는 27일부터 공식 행사를 시작했다. 시작은 팬들을 만나는 자리였다. 장충체육관에서 '언더아머-스테판 커리 라이브 인 서울' 행사를 진행했다.

스테판 커리를 비롯해 국내 농구팬 2000여명, 주니어 농구 선수, 다문화 가정의 유소년, 각종 스포츠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스테판 커리는 농구 클리닉, 스킬 챌린지, 3점슛 기부 이벤트, 하프라인 슛, 5대5 미니 게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팬들과 호흡했다. 팬들도 열광했고, 스테판 커리 역시 확실한 팬서비스로 보답했다.


행사를 모두 마친 후 스테판 커리가 인터뷰에 나섰다. 한국을 방문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밝혔다. 아래는 스테판 커리와의 일문일답.

- 한국의 팬들과 직접 만난 소감은?

▶ 서울에 처음 왔다. 기대를 많이 하고 왔다. 오늘 많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많은 팬 여러분들이 오늘 자리를 잘 즐기셨으면 한다.

- 한국에서 꼭 경험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 비행기에서, 호텔에서 창밖을 내다봤다. 많은 것을 느끼고 싶고, 많은 것을 하고 싶다. 특히 한국의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

- 타의 추종을 불허 하는 연습량을 자랑하는데, 원동력은?

▶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효율적으로 하려고 한다. 한계에 도전해야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 늘 그렇게 하려고 한다.

- 오늘 한국 주니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클리닉을 한 소감은?

▶ 재능있는 선수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동기부여를 해주기 위해 나와 동생 세스가 최선을 다했다. 우리 모습을 보고 '언젠가 나도 NBA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영감을 가졌으면 한다.

- 한국의 농구 선수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정신력이 중요하다. 나아가 즐기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 계속 열심히 하다 보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매 순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 NBA 파이널 우승을 두 번 차지했다. 농구 선수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 두 번 했지만, 더 우승하고 싶다. 파이널까지 올라가는 것은 힘들다. 그래도 더 이기고 싶다. 노력할 것이다. 다른 팀들도 다 뛰어난 팀들이지만, 계속해서 열심히 하면 또 한 번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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