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추락' SK, 6연패보다 아픈 후반기 전경기 실책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7.27 06:05 / 조회 : 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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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수들


SK 와이번스가 후반기를 3위로 시작했지만 연패의 늪에 빠지며 6위까지 떨어졌다. 4위에서 6위까지 순위가 하락한 2016년의 모습이 떠오르는 모양새다. 깊은 연패보다도 후반기 모든 경기에서 실책이 나왔다는 부분이 뼈아프다.

SK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7-8로 역전패했다. 7-6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내리 2점을 줬다. 연이틀 끝내기 패배다. 6연패에 빠진 SK는 넥센에 승리를 거둔 LG에 밀려 6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이날도 SK 선발 박종훈은 5이닝 7피안타(2홈런) 6실점으로 적은 이닝으로 비교적 많은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전날에 이어 불펜 투수들이 6회부터 등판했다. 이날은 5명의 구원 투수들이 등판해 2실점하며 그나마 선방했다.

특히 SK는 후반기 치른 8경기에서 10개의 실책을 범했다. 동시에 전반기 LG와의 마지막 시리즈부터 11경기 연속 실책 경기를 하고 있다. 마지막 무실책 경기는 지난 7월 9일 사직 롯데전이다.

26일 KIA전 3회말 2사 이후 나온 3루수 최정의 포구 실책은 다행히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며 승부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전날(25일) SK가 범한 2개의 실책은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특히 연장 10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박희수가 버나디나의 평범한 희생번트 타구를 잡아 1루에 송구하는 과정에서 실책이 나와 경기를 내줬다.

SK는 27일 현재 팀 실책 75개로 KBO 리그 전체 3위다. SK보다 실책을 많이 한 팀은 76개를 기록한 kt와 NC뿐이다. 간발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SK는 전임 김용희 감독 시절인 2016년 4위를 달리다 9연패에 빠지며 6위로 시즌을 마감했었다. 당시에도 투타 엇박자와 수비 실책이 더해졌었다.

지난 시즌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무엇보다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의 말처럼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지만 실책은 집중력이 흐트러졌다는 이야기다. 이번 시즌 SK의 최다 연패는 개막전부터 당한 6연패다. SK가 과연 기나긴 연패의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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