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규민.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 우규민이 깜짝 구원 등판해 구원승을 달성했다.
우규민은 23일 대구 LG전서 4-5로 뒤진 5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6회말 7-5로 역전한 뒤 8회말 쐐기를 박아 10-6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우규민은 "어제 선발 예정이던 경기가 취소됐다. 불펜으로 나갈 수 있어 준비했다. 오랜 만에 불펜 등판이다. 민폐만 끼치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짧은 이닝 투구라 더 집중했다. 다행히 타자들이 집중력있게 역전해줘 운 좋게 승을 거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