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그것이알고싶다' 북한과 관련된 오토 웜비어 죽음

원소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7.16 00:21 / 조회 : 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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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방송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토 웜비어의 죽음을 통해 북한에 대한 의혹을 파헤쳤다.

15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오토 웜비어의 사망사건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을 파헤쳤다. 오토 웜비어의 이웃주민은 그의 죽음에 대해 슬픔을 표했다.

또 이웃주민들은 "교회에서 선전물을 떼어오면 중고차를 준다고 했다는 말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웃들은 "여긴 부자 동네다"라며 중고차를 얻기 위해 범죄를 저질렀을리는 없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토 웜비어의 집은 미국의 중산층으로 그의 아버지는 공장을 운영하는 사람이었다.

또한 방송에 따르면 "종교 때문에 여러 의혹에도 부검을 하지 않은 것이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오토 웜비어의 가족은 종교가 유대교였다며 북한에서 발하는 배후인 교회를 다닌 적이 없음을 밝혔다.

오토 웜비어는 귀국 전날 체류했던 양각도의 한 호텔에서 정치적 구호물을 떼었다는 이유로 체포 당해 구금됐다. 체포당한 후 2개월 후에 공식적인 기자 회견을 통해 범죄사실을 고백했고 이를 통해 15년의 노동 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오토 웜비어는 기자 회견 당시 구체적인 배후와 기관들을 말했기에 재판을 받았지만 이 기자 회견은 많은 사람들에게 의혹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범죄 사실에 대해 상당히 자연스럽게 매끄럽게 진술을 하고 있다"며 통제된 상태서 연극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영어로 어색한 표현이다"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 기자회견은 미국이나 한국에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북한의 주민들에게 미국과 기독교에 대한 적대감을 심어주려고 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에 억류된 뒤 풀려난 한 미국인은 성경을 호텔방에 놓고 나온 것이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보위부 출신의 한 사람은 "북한은 미국인을 상당히 조심스럽게 대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들은 대부분 협상의 카드로 쓰인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북한은 억류된 미국인들을 석방할 때마다 미국의 고위급 인사의 방북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미국인이 북한에 억류된 경우는 몇 있었지만 의식불명의 상태에서 미국으로 온 경우는 오토 웜비어가 처음이었음을 전했다. 전문가들은 "오토 웜비어가 억류될 때는 미국과 북한이 관계가 없었을 때다"라며 "북한이 이 청년에게 호의를 베풀 필요가 없었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인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북한은 종교를 가장 무서워 한다며 중국에서 활동하는 종교인들을 항상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들은 다른 외국인들보다 더 취급이 심할 것"이라며 "북한에 형을 받고 억류된 한국인들 중 돌아온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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