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성민, 팬 활동중지요구→사과..'소문'과 '변론' 사이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07.10 13:53 / 조회 : 6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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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성민 / 사진=스타뉴스


슈퍼주니어 성민(32, 이성민)이 최근 팬들에 직접 사과하며, 팀을 위해 올 가을 예정된 슈퍼주니어 새 앨범 활동에서는 빠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슈퍼주니어 일부 팬들은 성민이 팬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성민의 슈퍼주니어 활동 중지 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기에, 이번 사과는 더욱 관심을 모았다.

그럼 과연 성민을 둘러싼 어떤 주장과 소문들이 일부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고, 성민은 진심을 담은 사과까지 하게 됐을까. 10일 스타뉴스는 성민에 관한 소문들은 물론 일부의 변론까지 여러 루트를 통해 취재, 종합 정리해 봤다.

#. 소문 1.

-성민, 개인 블로그서 '한국팬' 차단?=성민이 개인 블로그에서 '한국팬'이란 단어를 금지어를 지정해 놓고 한국 팬들을 차단했다는 소문.

▶변론=성민은 한국 팬들을 블로그에서 차단한 적이 없음. 블로그에서 금지어를 설정하는 방법조차 몰랐음. 단, 악플 몇 개를 삭제했는데 삭제한 글이 한국 팬들의 댓글이었음. 한국 팬들의 댓글만 삭제되자 성민이 '한국팬'이란 단어를 금지했다는 소문이 불거진 것임.

#. 소문 2.

-성민, 팬에게 김사은과 결혼식(2014년 12월) 때 사용할 영상 제작 요구?=성민이 한 팬에게 연기자 김사은과 결혼식 때 쓸 축하 영상 제작을 요구했음. 즉, 사적인 행사를 위해 영상을 만들라고 지시했다는 소문.

▶변론=팬에게 영상 편집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가공 없는 풀 영상을 받은 것임. 공연 등 후에는 모니터 등을 할 수 있도록 팬들이 촬영한 영상을 아티스트에게 선물로 주곤 함. 성민은 파일을 준 팬에게 사전에 사용해도 되겠냐고 허락을 구했음. 해당 팬은 중국 팬이었고 흔쾌히 영상 풀 버전 사용을 허락 받았음. 이에 성민은 해당 영상을 직접 편집해 결혼식 때 사용했음. 즉, 팬에게 영상 편집이나 제작을 지시한 적이 없음. 결혼식 때 사용된 영상 중 하나는 성민 본인이 직접 만들었고, 나머지는 슈퍼주니어 동료인 신동이 직접 만들어 준 것임.

#. 소문 3.

-성민, 이특 부친상 때 결혼 허락을 구했다?=지난 2014년 1월,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이 부친상을 당했을 때 성민이 찾아와 김사은과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억지를 부렸다는 소문.

▶변론=성민은 이특 부친상 당시 빈소를 찾아 위로하긴 했지만 결혼 이야기는 하지 않았음. 이특 부친상은 2014년 1월 초였고, 성민이 슈퍼주니어 멤버들에 결혼 이야기를 처음 꺼낸 것은 이특 부친상 뒤 5개월 정도 후였음. 시기상으로도 맞지 않음.

#. 소문 4.

-성민, 결혼 발표 후 슈퍼주니어 그룹 활동에 불성실?=성민이 김사은과 결혼 발표 후 슈퍼주니어 활동을 위한 연습 및 일본 투어 콘서트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았고 김사은과 공개 데이트 즐겼다는 소문. 여기에 김사은과 처음 만난 날에 결혼하고 싶다며 콘서트 일정이 있음에도 무리하게 결혼 날짜를 잡았다는 소문.

▶변론=성민은 결혼 준비 때문에 슈퍼주니어 활동을 위한 연습에 무단으로 빠지거나 무대를 펑크낸 적이 없음. 또 주어진 연습 시간과 공연에 모두 성실 임했음. 또한 성민이 김사은을 처음 만난 기념일과 결혼 기념일은 다름.

#. 소문 5.

-성민, 결혼 진행하며 팬들의 피드백 요구 묵살?=성민이 김사은과 결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팬들의 피드백 요구를 무시했다는 소문.

▶변론=성민은 팬들과 가능한 빨리 이야기하고 소통하고 싶었지만,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회사 등과 입장 표명 방식 및 내용 등을 조율하고 있었음. 이 와중에 정식 입장을 밝히기 전에 기사가 먼저 나오게 된 것임.

한편 성민은 이러한 소문과 변론 등에는 관계없이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성민은 인스타그램에 직접 글을 남겨 "최근 저로 인해서 이런저런 안좋은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혼자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보니 답이 늦어져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며 "그 점에 대해서는 저도 늘 속상하고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사과했다. 또한 "좀 더 세심한 배려와 진실된 자세가 필요했던 그 시기에 그렇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상처 입은 팬들과 점점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근거 없는 오해와 소문으로 또 한 번 배신감을 느끼셨을 분들께 보다 적극적인 소통이 있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밝혔다.

성민은 "저는 슈퍼주니어의 멤버로서 오랫동안 우리 슈퍼주니어가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슈퍼주니어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옳은 판단이라 생각하며 이번 앨범에 제가 참여하지 않는 것이 팀을 위한 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며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제가 좀 더 시간을 가지고 노력을 해야될 것 같습니다, 엘프 여러분들 이번 슈퍼주니어의 컴백을 진심을 다해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 소속사 레이블SJ 측은 성민의 사과 발표가 있은 직후 "성민은 오는 10월 목표로 하고 있는 슈퍼주니어 앨범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향후 성민의 모든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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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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