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아이해' 이준, 친아버지 죽음 알았다..분노

원소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7.0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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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방송화면 캡처


이준이 김해숙으로 부터 자신의 친아버지의 죽음을 전해 들었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이정선 극본, 이재상 연출)에서 안중희(이준 분)는 변한수(김영철 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안중희는 '절대 동명이인일 수가 없다'며 '당신은 누군데 내 아버지 행세를 하면서 내 아버지 이름으로 살고 있는 거지'라고 생각했다. 또 안중희는 '그럼 내 아버지는 어디 있는 거냐'고 의문을 표했다.


나영실(김해숙 분)은 안중희가 자신의 방에서 칫솔을 가져갔을 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가지게 됐다. 불안해진 나영실에게 결국 퀵으로 안중희가 보낸 서류가 도착했다. 그 서류 안에는 안중희와 변한수의 유전자검사 결과가 들어있었다. 명백하게 불일치라고 적혀 있는 서류를 보며 나영실은 놀라서 다리가 풀리고 말았다.

나영실은 힘들게 안중희가 살고 있는 집으로 찾아갔다. 안중희는 "이렇게 오셨다는 것은 다 알고 계셨다는 거냐"며 말문을 열었다. 안중희는 "온 가족이 다 짠거냐"고 말했지만 나영실은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안중희가 자신의 진짜 아버지가 어디 있는지 묻자 나영실은 "돌아 가셨다"고 답했다.

충격에 휩싸여 있는 안중희에게 나영실은 진실을 털어 놓았다. 나영실은 "진짜 이름은 이윤석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나영실은 "다른 사람을 도와주려다가 살인용의자로 몰렸다"며 "선수생명이 끝난 것은 물론이고 어머니의 임종까지도 지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나영실은 "미국으로 간 윤석씨는 함께 술을 한수씨와 마시다가 사고가 일어났고 그 과정에서 한수씨가 죽었다"고 말했다. 또 나영실은 "그 과정에서 사고를 당할 때 여권과 신분증이 바뀐 옷을 바꿔 입는 바람에 신분이 바뀐 거다"라고 덧붙였다.


충격을 받은 안중희는 "왜 밝히지 않았냐"고 물었고 나영실은 "태어날 아이에게 살인자 아버지로 만들어 주고 싶냐"며 자신이 말렸다고 말했다. 또 나영실은 변한수에게 "우리가 일부러 만든 것도 아니니 하늘이 우리에게 다시 살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것이라 믿자고 설득했다"고 전했다.

안중희는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냐"며 소리쳤다. 나영실은 "죽을죄를 지었다"며 "절대 용서 하지 마시고 그냥 이대로 덮어주면 안 될까요"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영실은 "다 지난 일이고 사고였다"고 빌었다. 안중희는 "어떻게 나한테 그렇게 말할 수가 있냐"며 "당신 미쳤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나영실은 "저 사람 아니에요"라며 계속 덮어줄 것을 눈물로 호소했지만 안중희는 "당신들 그냥 안두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혼자가 된 안중희는 "내 아버지가 이미 35년 전에 죽었다"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집안에 있는 물건을 모두 때려 부수던 안중희는 소리를 지르며 분노를 표현했다. 그런 안중희에게 개인적으로 조사를 부탁한 사람으로 부터 연락이 왔다. 그 조사 결과는 안중희가 나영실로 부터 들은 모든 것이 사실임을 확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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