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방송화면 캡처 |
가수 이효리, 이상순과 2주간의 일정을 함께할 아이유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는 본격적으로 민박을 운영하는 이효리와 이상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효리네 민박'이 오픈하자마자 맞은 첫 손님은 5명의 상큼한 여성 손님들이었다. 25세의 여성 5인조는 서로가 중학교 동창으로 여행을 온 것이었다. 이효리는 "요즘 하는 화장이 뭐냐"라고 묻거나 "고데기 머리 잘하는 것이 누구니"라고 친근하게 대했다.
이날 이효리는 잠자리에 들기 전 이상순에게 첫 민박집 손님에 대한 말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집에 모르는 사람이 있으면 이상할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전했다. 또 이효리는 "내가 25세 때는 좀 외로웠는데 저 모습들을 보니 예쁘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이상순의 요리로 식사까지 함께하며 보낸 첫 번째 손님 이후 곧바로 두 번째 손님들이 찾아왔다. 찾아온 두 명의 남성들은 탐험가와 조수로 본인들을 소개한 후 "5박 6일을 머물 예정이다"라고 해 이효리와 이상순을 놀라게 했다. 이효리는 "집이라 방이 없는데"라고 말끝을 흐렸지만 그 두 남성은 "텐트가 있다"고 말해 이효리를 안심시켰다.
두 번째 손님들과 한참을 대화하던 중 갑작스럽게 초인종이 울렸다. 이상순이 먼저 누군지 확인하기 위해 현관의 화면을 봤고 그곳에는 한 여자가 서 있었다. 당황한 이상순은 이효리를 불렀다. 이효리는 보자마자 "아이유 아니야?"라며 반가워했다. 곧바로 이효리는 아이유를 위해 문을 열어준 뒤 마당으로 달려나갔다.
이효리와 아이유는 4년 만의 만남을 반가워했다. 이효리는 "스태프가 온다는 이야기는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이유가 그 직원이 자신이라고 소개하자 이효리는 "짐은 왜 이렇게 많냐"고도 질문했다. 아이유는 "2주간의 짐이라 그렇다"며 앞으로 풀타임 근무를 하게 됐음을 알렸다.
이효리가 아이유를 민박집으로 데려오자 그곳에 있던 남성 손님 둘과 이상순도 아이유를 반갑게 맞았다. 이효리는 "저한테는 이 정도는 아니지 않았냐"며 두 손님들에게 이야기해 웃음을 줬다.
앞으로 2주간 아이유는 '효리네 민박집'에서 직원으로 일을 하게 됐다. 이효리는 스스로를 소개할 때 회장님으로 소개했고 이상순을 소개할 때는 사장님으로 소개했다. 여기에 직원인 아이유까지 더해진 완벽한 '효리네 민박집'이 이제 완성됐다. 이렇게 탄생한 '효리네 민박집'이 앞으로 어떤 손님들을 맞으며 생기있는 2주를 보내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