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6' "건강한 힙합"으로 탄생할 비와이 다음 주자는?(종합)

한아름 기자 / 입력 : 2017.06.30 12:34 / 조회 :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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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퍼 도끼, 박재범, 개코, 다이나믹 듀오, 지코, 비지, 타이거JK(왼쪽부터) /사진=스타뉴스


'쇼미더머니6'가 비와이를 이어 내놓을 우승자는 누가 될까.


케이블채널 엠넷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6' 제작발표회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aA 디자인 뮤지엄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고익조 CP, 지코, 타이거 JK, Bizzy, 다이나믹듀오, 박재범, 도끼가 참석했다.

'쇼미더머니'는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매년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대한민국을 힙합 열풍으로 물들였다. 시즌을 거듭하며 실력파 래퍼 발굴, 뜨거운 화제성, 음원차트 휩쓸이 등 숱한 성과를 냈다. 시즌 1은 더블K&로코, 시즌2는 소울다이브, 시즌3는 바비, 시즌4는 베이식, 시즌 5는 비와이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비와이는 지난 2016년 케이블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비와이는 이후 여러 뮤지션과의 컬래버레이션 신곡 활동과 공연, 방송 활동 등을 병행하며 인기 래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비와이 다음을 이어갈 '쇼미더머니6'를 이어갈 참가자에 큰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방송에 앞서 출연진들 못지 않게 '시즌6'의 화려한 프로듀서 군단도 주목 받았다.다. '쇼미더머니6'의 프로듀서로는 지코x딘, 타이거JKxBizzy, 다이나믹듀오, 박재범x도끼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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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퍼 도끼, 박재범 /사진=김창현 기자


이날 고익조 CP는 프로듀서 군단 섭외 비결로 "비결은 정성이었다. 5~6년 동안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프로듀서 군단들은 지난 시즌의 자극적인 편집에 대해 직접 거론하며, 입을 모아 '건강한 힙합'을 강조했다.

개코는 "시즌 4부터 모니터 했는데, 자극적인 편집이 있었던 것 같다"며 "참여하게 된 이유는 JK형과 비지형이 출연하는 것에 마음이 동했다"고 털어놨다. 개코는 "저희 프로듀서들과 래퍼들이 제작진과 많이 소통한다면 프로그램이 자극적인 요소만 있는 게 아니고 힙합의 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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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퍼 비지, 타이거 JK /사진=김창현 기자


타이거 JK도 "프로듀서들이 똘똘 뭉쳐서 제작진과 신경전을 벌이면서 건강한 힙합을 보여주려고 싸우고 있다"며 "저희가 중점이 되는 게 아닌 힙합 예능이지만 노력해서 문화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보여주는 게 바람이다"라며 건강한 힙합 예능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것을 전망했다.

고익조 CP도 "같이 하고있는 프로듀서분들만 봐도 되게 힙합을 잘 다뤄서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많다"며 "최종 방송 전에 힙합과 예능의 경계선에서 선택을 계속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CP는 편집방향에 대해 "최종 방송하기 전에 예능적인 부분의 경계선에서 선택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도 고민하면서 진행하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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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지코 /사진=김창현 기자


"건강한 힙합"이란 키워드를 강조한 프로듀서 군단들과 제작진들은 참가자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먼저 고익조 CP는 엠넷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 우승자 양홍원을 언급했다. 고 CP는 "막연히 (양홍원이) '쇼미더머니' 나가면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실제 해보니 현역들과도 비교해도 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양홍원이) 고등래퍼 출신이긴 하지만 현역 래퍼로 참여하는 참가자로 봐주셔도 될 것 같다"며 양홍원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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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퍼 다이나믹 듀오 /사진=김창현 기자


개코 역시 "우려를 하시거나 걱정을 하시는 것 같은데, '개짱'인 래퍼들이 많이 나온다"며 "새로운 신예 래퍼들이 많이 나온다"고 자신했다. 최자도 "새로운 스타가 발굴 될거란 믿음이 있다"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거JK는 "다시 참여하는 사람들도 반전이다. 이번 시즌이 최고가 될 것 같다"며 참가자들의 실력에 기대감을 더했다.

비와이의 뒤를 잇는 우승자는 누가 될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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