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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우(39)가 드라마의 인기를 체감했다고 밝혔다.
김강우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강우는 "주변인들이 오래간만에 재밌다고 한 드라마다. 그동안도 재밌게 봤겠지만 이렇게 궁금해했던 건 처음이었던 것 같다. 사람들을 궁금해하는 게 이 드라마의 장점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김강우는 지난 27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에서 베테랑 형사 김준혁 역을 맡았다. 김강우는 사건 추적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냈고 여진구와 애틋한 형제애까지 담아내며 대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그는 "친구들, 동네 사람들도 궁금해한다. 미용실 가면 나와 안 친했던 스태프가 '그런데요'라고 말하는 느낌이었다. 이 드라마가 그런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웃었다.
그는 "'써클'을 재밌게 볼 거라고 생각 못했다. 배우 만족도가 높을 거라고 생각했지 스토리를 따라와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대본이 전개해 나가는 것을 보면서 '이 정도면 재밌게 볼 수 있겠구나. 궁금하겠구나'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