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불후' 정동하, 상반기 결산 우승..알리와 최다 타이

원소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6.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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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방송화면 캡처


2017년 상반기 결산 특집으로 진행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가수 정동하가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2017 상반기 결산 특집'이 그려졌다.


첫 번째 순서는 가수 양파였다. 양파는 양희은의 '아침이슬'을 선곡해 상쾌한 느낌의 무대를 연출했다. 양파는 퓨전밴드 두 번째 달과 어린이 합창단인 코리안 앤젤스합창단 과 함께 마치 하나의 축제와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부드러움과 폭발하는 가창력이 돋보인 양파의 무대는 첫 번째 순서임에도 관객들의 기립박수까지 얻으며 감탄을 이끌어 냈다.

두 번째 순서는 나미의 '슬픈인연'을 선곡한 가수 벤과 임세준이었다. 막강한 듀엣을 자랑하는 벤과 임세준은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했다. 임세준은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벤은 청아한 음색으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지금까지 무패를 자랑하던 임세준과 벤이었지만 양파의 벽을 넘지 못했다. 양파는 371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순서는 가수 로이킴이었다. 로이킴은 이문세의 '소녀'를 선곡했다. 로이킴은 모대에 오르기 전 "이문세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로이킴은 사람에 빠진 절절한 감성을 로이킴만의 색으로 표현해 감동을 선사했다. 그 결과 로이킴은 426점이라는 고득점으로 양파를 이기고 1승을 차지했다.


네 번째 순서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손준호였다. 2017년 최다 트로피의 주인공인 이들 부부는 사이먼 앤 가펑클의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라는 곡과 88년 올림픽의 주제곡으로도 유명한 '손에 손잡고'를 조화롭게 조화시켰다. 무대를 꽉 채운 김소현과 손준호는 서로 손을 잡고 화합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결과 435점으로 로이킴을 이기고 1승을 차지했다.

다음 순서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었다. 민우혁은 이선희의 '라일락이 질 때'를 선곡해 특유의 감성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민우혁은 마치 하년의 뮤지컬과 같은 서사적인 무대를 통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손준호와 김소현을 이기지 못했다.

여섯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가수 정동하였다. 정동하는 '섬 집 아기'를 선곡해 평화로운 분위기를 선보였다. 남녀노소 누구나가 좋아하는 곡을 선곡한 정동하는 자신의 무대를 그룹 보이스퍼와 함께 연출했다. 정동하의 진짜 할머니가 불러주신 '섬 집 아기'까지 무대에 함께 연출한 정동하는 443점이라는 고득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무대는 소리꾼 이봉근이 판소리 '적벽가'와 원로가수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라는 곡들을 콜라보해 감동을 전했다. 이봉근은 소리꾼답게 진정한 우리 소리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뽐냈다. 하지만 정동하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 결과 정동하는 '불후의 안방마님'이라고 불리는 가수 알리와 동일한 개수인 11개의 트로피를 가지게 되며 최다 트로피의 보유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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