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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태(왼쪽) |
시즌 5승째를 수확한 넥센 히어로즈 최원태가 최근 부진에 대해 정신적인 문제였다고 되돌아봤다.
넥센은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주중 3연전 가운데 마지막 경기서 선발 최원태의 호투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전날 SK전 6-2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위닝 시리즈까지 달성했다.
최원태는 이번 시즌 팀 홈런 1위 SK 타선을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는 99개였고, 최고 구속은 145km였다. 투심을 59개나 던졌다. 직전 경기인 6월 2일 고척 두산전 3이닝 9실점의 부진을 말끔히 털어내는 투구내용이었다.
경기 종료 후 최원태는 "최근 부진은 볼에 문제보다 정신력 문제라고 생각했다. 잡생각이 많았는데 정신력을 강화하기 위해 책도 읽고 머리를 비우기 위해 노력했다. 오늘은 (박)동원이형이 준 사인대로 던졌고, 주무기인 직구의 비율을 높였는데 좋은 결과가 났다. 수비 도움이 커서 이길 수 있었다. 야수 형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