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3점포' 듀란트 "슛 들어가는 순간 해방감 느꼈다"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6.08 14:58 / 조회 :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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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 /AFPBBNews=뉴스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가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짜릿한 3점슛을 성공한 뒤 챔피언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2016-2017 NBA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118-113 승리를 거뒀다. 3승을 선점한 골든스테이트는 1승을 추가하면 챔피언에 오른다. 더불어 플레이오프 15연승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듀란트의 활약이 빛났다. 듀란트는 3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무엇보다 승부처 집중력이 뛰어났다. 112-113으로 뒤진 경기 종료 45.3초 전 듀란트는 승부를 결정짓는 역전 3점슛을 성공시켰다. 여기에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까지 모두 넣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듀란트는 NBA.com과의 인터뷰에서 "네트 아래쪽만을 봤다. 이 슛을 던지기 위해 매일 연습을 해왔다. 슛이 들어가는 순간 해방감을 느꼈다. 이제 우리는 한 걸음만 더 가면 된다"고 웃었다.


스티브 커 감독은 "듀란트는 그 순간을 알고 있었다. 듀란트는 오랫동안 리그에서 가장 놀라운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그 순간의 감각을 알고 있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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