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 31점 폭발' GSW, CLE 제압..챔피언에 '-1승'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6.08 12:50 / 조회 : 1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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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왼쪽)와 그린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압하고 챔피언 등극에 단 1승만을 남겼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2016-2017 NBA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118-113 승리를 거뒀다. 3승을 선점한 골든스테이트는 1승을 추가하면 챔피언에 오른다. 더불어 플레이오프 15연승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마지막 결승 득점을 책임진 듀란트는 3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탐슨은 3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커리는 26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전 공격에 우위에 서면서 클리블랜드에게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3점슛이 불을 뿜었다. 커리, 탐슨, 듀란트는 3점슛 기회가 나면 여지 없이 슛을 성공시켰다. 세 명의 선수를 앞세운 골든스테이트는 39-32로 치고 나갔다.


2쿼터 르브론과 어빙을 앞세워 클리블랜드의 공격에 매서웠지만 골든스테이트는 특유의 속공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듀란트가 속공으로 덩크슛을 터트렸고 커리는 한 박자 빠른 3점슛을 성공시켰다. 덕분에 골든스테이트는 67-61로 앞서갔다.

잘나가던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클리블랜드의 반격에 주춤했다. 러브와 스미스에게 연달아 3점슛을 뺏겼고 어빙의 돌격 본능을 막지 못했다. 아궈달라와 리빙스턴 등 벤치 멤버가 득점에 가세했지만 클리블랜드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이로인해 골든스테이트는 89-94 역전을 허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승리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탐슨이 속공 덩크와 3점슛을 넣으면서 107-108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쉽게 승리를 내주지 않았다. 스미스가 3점슛을 넣으면서 107-113으로 달아났다.

이때 듀란트가 활약하기 시작했다.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올리면서 112-113으로 따라 붙은 가운데 50여초를 남기 역전 3점포를 성공시켰다. 여기에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까지 모두 넣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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