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팀, 훈련지리그 북부그룹 결승 우승

채준 기자 / 입력 : 2017.06.08 10:34 / 조회 :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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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지리그전 북부결승에 추런한 선수들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훈련지 리그전’ 북부그룹 결승에서 동서울팀이 우승했다.

동서울 팀은 강력한 경쟁상대 고양팀을 물리치고 최종 결승에 올랐다. 이날 북부그룹 결승에는 동서울팀에서는 신은섭(18기, 30세, S1등급), 정하늘(21기, 27세, S1등급), 정재완(18기, 32세, S1등급), 박지영(20기, 31세, S1등급)이 출전했고, 고양팀에서는 박병하(13기, 36세, SS등급), 유태복(17기, 32세, S1등급), 인치환(17기, 34세, S2등급), 김동관(13기, 32세, S2등급)이 맞섰다.

결승전은 쟁쟁한 경쟁상대를 물리치고 올라온 팀답게 한 치의 양보 없는 경주가 펼쳐졌다. 초반 경주전개는 고양팀이 김동관, 인치환 선수를 선두에 세우고 중간에 동서울팀을 자리잡게 하는 변칙적인 대열을 형성했다. 고양팀은 앞뒤에서 동서울팀을 견제하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스퍼트 타이밍에 팀의 강점인 선행승부를 적극 활용하려는 의도를 내비쳤다. 4주회 4코너 부근에서 박병하가 유태복을 뒤에 붙이고 기습적인 한 바퀴 선행승부를 펼칠 때 까지는 고양팀의 의도대로 경주가 흘러가는 듯 했다. 하지만 고양팀의 작전은 여기까지였다.

5주회 2코너에서 동서울팀의 에이스 정하늘이 박병하 후미에 있던 유태복의 자리를 장악하며 박병하, 정하늘, 신은섭, 유태복 순으로 대열이 형성됐고, 5주회 4코너를 돌아 나오는 순간에는 정하늘이 박병하를 추입하면서 1위로 골인했다. 선행승부를 펼친 박병하가 2위, 정하늘을 마크했던 신은섭이 3위, 유태복이 4위를 차지했다. 정하늘, 신은섭이 유태복을 밀어내고 박병하의 후미를 빼앗은 것이 이날 경기의 승부처였다.

동서울팀은 오는 10일 토요일에 열리는 남부그룹 광주․전주팀과 김해팀 결승전 우승팀과 7월 9일 일요일 ‘최강 훈련지’ 타이틀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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