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김옥빈, 달콤살벌 반전 두 얼굴 공개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6.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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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NEW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의 주인공 김옥빈의 반전 두 얼굴이 공개됐다.

8일 개봉한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 분)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액션 영화다.


이날 배급사 NEW는 '악녀'에서 킬러로 활약한 김옥빈의 영화 속 모습과 촬영 후 전혀 다른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옥빈은 악녀의 이미지와 달리 환한 미소, 밝은 얼굴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극중 주인공 숙희를 맡은 김옥빈이 거칠고, 살벌한 액션 연기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최고의 액션 실력을 소유한 액션 여전사 숙희를 위해 3개월 내내 액션 스쿨에 출근 도장을 찍을 만큼 열정적으로 준비했다. 매서운 눈빛과 차가운 카리스마로 날이 바짝 선 액션을 선보이는 숙희의 모습은 김옥빈의 피나는 노력을 입증한다.

그녀의 액션 연기에 대해 박정훈 촬영 감독은 "배우와 함께 거의 매 회차를 와이어에 매달려 찍었는데 김옥빈은 그런 상황에서도 캐릭터의 감정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소름 돋을 정도로 감동받았다"고 감탄을 자아낼 정도다.


날선 모습을 보여줬던 김옥빈은 컷 소리만 들리면 순식간에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현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 그녀는 액션을 하면서 이를 너무 악물어 얼굴이 못생겨진다는 스태프들의 우스갯소리에도 캐릭터를 위해 일그러지는 표정조차도 정말 좋았다고 했다. 이는 소탈하고 털털한 매력은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이는 숙희와 대비되는 반전 매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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