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 "3승부터 하라그래"

[KBO리그 뒷담화]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6.05 13:00 / 조회 :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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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가 매주 월요일 한주간의 프로야구 뒷얘기를 전합니다. 현장을 발로 뛰며 모아온 이야기들, 기사로 쓰긴 애매하지만 '알콩달콩' 재미 쏠쏠한 그라운드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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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경문 감독.


◆ 김경문 감독 "3승부터 하라 그래~."

NC의 좌완 유망주 구창모는 김경문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죠. 팀 내 유일한 좌완 선발인 데다가 1997년생으로 나이도 어립니다. 김 감독은 "구창모는 감독이 인내심을 가지고 키워야 할 선수"라면서 다소 흔들려도 꾸준히 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구창모는 지난 2일 잠실 LG전에 드디어 시즌 2승을 신고하며 믿음에 화답했죠. 4월 27일 kt전 이후 7번째 도전 만에 달성한 승리였던 만큼 뜻깊었습니다. 경기 후 구창모는 "그동안 5이닝도 못 채워서 불펜 형들에게 너무 미안했다"면서도 "이제 2승이지만 목표했던 좌완 10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젊은 패기로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는데요. 김경문 감독이 다음 날 취재진을 통해 이 소감을 전해 듣더니 "3승부터 하라 그래"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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