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장 꾹' LG 김재율, 타선 활력소 될까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6.05 06:05 / 조회 : 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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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재율.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김재율이 1군 콜업 후 맹타를 휘두르며 존재감을 뽐내는 중이다. 한 방을 때릴 파워까지 보여줬다. 장타 기근에 시달리는 LG 타선에 새 활력소가 될지 기대된다.

김재율은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31일부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6경기 17타수 7안타 2루타 2개 홈런 1개 타율 0.412, 출루율 0.444, 장타율 0.706를 기록 중이다. 몇 경기 되지 않지만 주전 3루수 히메네스가 말소돼 당분간 기회는 보장된 상태다. 꾸준함 유지가 관건이다.

5월 31일 넥센전에 무려 603일 만에 선발 출장했다. 2015년 10월 6일 광주 KIA전 이후 첫 선발이었다. 이날 쐐기타 포함 멀티히트,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2012년 5월 6일 이후 1851일 만의 첫 안타이자 프로 데뷔 첫 멀티히트였다.

6월 4일 NC전에는 홈런포도 가동했다. 2012년 5월 2일 이후 1859일만에 친 홈런이었다. 시즌 1호이자 프로통산 2호. 특히나 프로 첫 홈런의 상대는 류현진이어서 당시 화제가 됐었다. 4일 경기에는 이재학을 상대로 홈런 포함 멀티히트,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재율은 입단 당시 김남석이라는 이름을 썼다. 2011년 고려대를 졸업해 2차 5라운드 34순위로 LG에 입단했다. 임찬규, 윤지웅, 유강남 등과 입단 동기다. 대졸 신인이라 이들보다는 형이다. 2012 시즌을 앞두고 김재율로 개명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빛을 보지 못했다. 2013년과 2014년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했고 2015년에도 1경기 출장에 그쳤다. LG의 핫코너에는 정성훈과 외국인타자들이 항상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다.

올 시즌에는 정성훈과 히메네스가 동반 부진에 빠졌다. 정성훈이 5월 29일 말소된 데 이어 히메네스도 발목 부상으로 3일 2군으로 내려갔다. 마침 김재율도 퓨처스리그 43경기서 타율 0.300, 홈런 4개로 묵묵히 기다리고 있었다.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를 확실히 움켜쥐려는 중이다.

김재율은 7번 하위 타순에서 줄곧 나왔다. 인상적인 타점들을 올리면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LG 타선이 전체적으로 침체된 시기라 좀 더 중요한 위치에서 중용 될 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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