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태 감독 "허프 대신 김대현..잘못 들은 줄 알았다"

광주=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5.18 17:53 / 조회 : 4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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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당연히 허프라고 생각했다. 잘못 들은 줄 알았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18일 광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김대현 선발 예고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LG는 18일 선발투수로 허프와 김대현을 고민하다 김대현으로 결정했다. 부상에서 갓 회복한 허프의 체력 안배와 로테이션 균형 등을 고려한 판단이었다.

하지만 LG의 내부 사정을 알 리 없는 김기태 감독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김 감독은 "김대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잘못 들었는 줄 알았다. 당연히 허프라고 알고 있었는데 아니더라. 그렇다고 운영이 특별히 달라질 것은 없다. 전력 분석을 해보니 그 친구(김대현)도 147km/h까지 던진다. 자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허프가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아 하루 정도 더 쉬는 게 낫다고 봤다. 김대현도 12일에 던졌는데 투구수도 적었고 너무 길게 쉬면 오히려 리듬이 끊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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