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소사, 5이닝 10피안타 6실점..5승 실패

광주=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5.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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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소사.


LG 트윈스 헨리 소사가 KIA 타선에 고전하며 5승에 실패했다.

소사는 1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IA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94구를 던지며 10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2-0으로 앞선 2회말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고 3실점했다. 1사 1루서 안치홍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이범호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1사 2, 3루서 LG는 전진수비를 펼쳤고 소사는 김민식에게 2루 땅볼을 유도,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하지만 2사 2, 3루서 3루수 최재원의 수비가 매끄럽지 못했다. 3루 땅볼이 최재원의 글러브에 맞고 유격수 쪽으로 흘렀다. 3루 주자 이범호가 득점해 동점이 됐다. 내야안타로 기록되면서 소사의 자책점도 늘어났다. 소사는 계속된 1, 3루서 버나디나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3점째를 잃었다.

3회말을 삼자범퇴로 넘기며 안정을 찾는 듯했지만 2-3으로 뒤진 4회말 다시 3점을 주며 무너졌다. 2사 1루서 김선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2사 1, 2루서 버나디나에게 좌중간 싹쓸이 2루타를 맞았다. 2사 2루에서 이명기에게도 중전안타를 내줘 버나디나가 득점했다.


2-6으로 뒤진 6회말 윤지웅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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