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개인 통산 250SV 고지.. KBO 리그 역대 2호

부산=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5.06 20:27 / 조회 : 6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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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50세이브를 따낸 임창용.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임창용(41)이 개인 통산 25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KBO 리그 역대 두 번째 대기록이다. 통산 685경기 만에 만들어냈다.

임창용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9회에 올라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KIA는 임창용의 마무리 속에 3-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임창용은 이날 전까지 12경기에서 2승 1패 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중이다. 개인 통산으로는 249세이브를 올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250번째 세이브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임창용은 지난 2013년 KBO 리그 최초로 250세이브를 달성했던 오승환(전 삼성, 현 세인트루이스)에 이어 두 번째로 25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임창용은 1998~1999년과 2004년, 그리고 2015년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KBO 세이브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5년 해태에 입단한 임창용은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전천후 활약을 보이다 1996년 후반부터는 팀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1997년 26세이브를 올렸고, 1998년에는 34세이브를 따내며 세이브왕 타이틀을 품었다.

이후 삼성으로 팀을 옮긴 임창용은 1999년 38세이브, 2000년 30세이브를 따내며 활약했다. 2001~2003년은 선발로 뛰며 10승 이상을 꼬박꼬박 만들어냈고, 2004년 다시 마무리로 돌아와 36세이브를 만들어냈다.

2007년 시즌을 끝으로 한국을 떠나 일본에 진출했던 임창용은 일본에서도 마무리로 맹활약했고, 미국을 거쳐 2014년 삼성에 복귀했다. 그해 31세이브를 따냈고, 2015년에도 33세이브를 만들어냈다.

지난 시즌 KIA에 입단한 임창용은 후반기에만 15세이브를 따내며 위력을 보였고, 올 시즌 이날 전까지 2세이브를 더했다. 통산 249세이브였다. 그리고 이날 친정팀인 삼성을 상대로 250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사실 올 시즌 임창용은 초반 흔들리며 잠시 마무리 자리를 내놓기도 했다. 그래도 여전히 좋은 공을 뿌리고 있다. 그리고 최근 서서히 다시 마무리로 나서고 있다. 오승환이 가지고 있는 통산 277세이브도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KBO는 250세이브를 달성한 임창용에 대해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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