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영 "친다고 다 안타 아냐.. 공격적으로 던지려 한다"

부산=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5.0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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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째를 따낸 임기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사직 원정 3연전 위닝시리즈도 확정했다. '영건' 임기영(24)이 선봉에 섰다. 개인 4승째로 따냈다.


KIA는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롯데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임기영의 호투와 이명기의 맹타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임기영은 7이닝 7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앞선 두 번의 등판에서 다소 삐끗한 감이 있었지만, 이날 눈부신 피칭을 통해 분위기를 바꿨다.

특유의 제구력이 돋보였다. 7이닝을 소화하면서도 투구수는 100개가 채 되지 않았다. 94구로 끊었다. 무려 4선발이 이정도다. '리그 최고의 4선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 후 임기영은 "평상시와 같이 준비를 잘했고, (김)민식이 형의 리드가 너무 좋았다. 수비를 해주시는 선배님들, 특히 버나디나에게 고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마운드에 올라갈 때는 친다고 다 안타가 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던진다.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한다. 그런 생각으로 투구를 하면서 투구수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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