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박세웅, 제구 좋아져.. 선발들 잘해주고 있다"

부산=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5.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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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안경 에이스'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안경 에이스' 박세웅(22)이 좋아진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원래 좋았던 구위에 제구까지 나아졌다는 것이다.


조원우 감독은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박세웅이 작년보다 제구가 좋아졌다. 그래서 성적이 잘 나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세웅은 올 시즌 6경기에서 36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중이다. 리그 다승 공동 5위에 평균자책점도 5위다. 팀 내에서도 다승-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있다.

6번의 등판에서 최소 이닝이 5⅓이었을 정도로 이닝 소화가 좋고, 내용도 좋다. 6번 가운데 4번이 퀄리티스타트다. 최다 실점이 3점이었을 정도다. 직전 등판이었던 4일 kt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프로 4년차-1군 3년차인 올해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원우 감독은 "원래부터 구위는 좋았던 선수 아닌가. 작년 구위가 올해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여기에 제구가 나아졌다. 맞춰잡는 능력도 갖췄다"라고 짚었다.

더불어 조원우 감독은 "우리 팀 선발투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박세웅에 레일리, 송승준과 김원중까지 잘 던지고 있다. 타자들이 조금만 더 힘을 내주면 좋을 것 같다. 어차피 타자들의 페이스는 좋을 때가 있고, 나쁠 때가 있는 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출루율은 상위에 올라있지 않나. 찬스에서 하나씬 쳐주면서 물꼬를 터주면 된다. 조금만 힘을 내줬으면 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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