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STL, MIL에 2-1 신승.. 로젠탈 3SV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5.03 12:04 / 조회 : 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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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AFPBBNews=뉴스1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꺾었다.


카디널스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날 5-7로 당한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2연패도 탈출했다.

전날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던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밀워키 테임즈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선취점은 카디널스가 냈다. 0-0으로 6회말 선두 맷 카펜터가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제드 저코가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된 다음 스티븐 피스코티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야디에르 몰리나의 중견수 1타점 희생 플라이와 콜튼 웡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2점 앞서갔다.

밀워키는 7회초 1점을 따라붙었다. 2사 상황에서 도밍고 산타나가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나갔다. 후속 닉 프랭클린이 1루수 쪽으로 날린 타구가 포구 실책이 나오며 2사 1,3루가 됐다. 다음 제트 밴디가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오승환 대신 트레버 로젠탈을 등판시켰다. 로젠탈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끝냈다. 로젠탈은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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