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장필준 복귀, 불펜이 나아질 것으로 본다"

부산=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16 13:10 / 조회 : 5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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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장필준.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부상으로 빠졌던 장필준(29)이 1군에 올라왔다. 불펜 운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한수 감독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장필준이 복귀했다. 불펜이 조금 나아질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장필준은 16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날 삼성은 장필준과 루키 김시현을 1군에 등록하고, 이승현과 박근홍을 1군에서 제외했다.

장필준은 오키나와 캠프 도중 옆구리 부상을 당하면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치료와 재활에 힘써왔고, 지난 14일 퓨처스리그 등판을 치렀다.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았다.

그리고 16일 마침내 1군에 등록됐다. 삼성으로서도 기다리던 자원이 합류한 셈이 됐다. 흔들리던 불펜에 힘이 될 수 있는 자원이 장필준이다. 필승조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김한수 감독은 "장필준이 불펜피칭을 두 번 했고, 14일 퓨처스 리그 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소화했다. 구위가 좋다는 보고가 올라았다. 불펜에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승현이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제구가 흔들렸고, 구위도 떨어졌다. 김승현의 역할을 장필준에게 맡긴다. 물론 김승현도 장필준과 함께 던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당초 김승현은 올 시즌 삼성의 필승조로 꼽혔다. 강속구를 뿌릴 수 있고, 구위도 좋다. 다만 경험이 부족한 것은 약점이었다. 성적도 마냥 좋았던 것은 아니다. 6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14에 그쳤다.

이제 장필준이 올라왔다. 필승조의 역할을 맡을 수 있다. 김승현은 장필준 앞에 나설 전망이다.

김한수 감독은 "두 번 졌다. 오늘은 승부를 볼 것이다. 김승현-장필준-심창민으로 불펜을 동원할 것이다. 심창민은 필요하면 2이닝까지도 생각중이다. 여기에 타자들이 만들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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