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애디튼, 잘해주고 있다.. 경기 만들어준다"

부산=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16 13:00 / 조회 : 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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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기에 선발 등판해 호투를 선보인 닉 애디튼.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두 경기 연속으로 좋은 피칭을 펼친 닉 애디튼(30)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잘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조원우 감독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애디튼이 잘 던졌다.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완급 조절이 좋다. 위기가 되면 전력으로 던진다. 이 정도만 해줘도 어딘가"라고 말했다.

애디튼은 전날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팀 승리의 발판을 확실히 쌓는 피칭이었다.

지난 9일 첫 등판에서 5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던 애디튼이 두 번째 등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이다.


조원우 감독은 "선발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경기 운영이 좋다. 이닝이 적은 부분은 감수해야 한다. 잘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를 만들어준다. 변화구가 좋으니까, 속구 구속이 빠르지 않아도 까다롭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조원우 감독은 16일 경기 투수진 운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조원우 감독은 "박시영은 쉰다. 손승락의 경우 체크를 해볼 것이다. 세이브 상황이 되면 나갈 수 있다. 어차피 마무리 투수는 그때 외에는 쓸 수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선발 박세웅에 대해서는 "화요일(11일)에 등판하고 오늘 등판이다. 주 2회 선발로 나서지만, 박세웅은 계속 선발을 했던 투수다.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다. 어차피 주 2회 등판은 월에 한 번 정도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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