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타' 이대호 "연승 기쁘다.. 친구들도 자신있게 하고 있다"

부산=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15 21:14 / 조회 : 7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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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난 이대호.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대호(35)가 펄펄 날았다. 홀로 3안타를 쳤고, 2타점도 올렸다. 이대호가 있어 롯데가 승리할 수 있었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애디튼의 호투와 이대호의 맹타 등을 통해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최근 2연승을 달렸다. 인천에서 1승 2패를 하고 내려왔지만, 홈에서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그 중심에 이대호가 있었다. 이대호는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필요한 순간 타점을 생산했고, 1루에서 홈까지 내달리는 전력질주도 선보였다.


경기 후 이대호는 "SK전 연패를 하고 왔는데, 어제 다짐대로 다시 연승은 만들어서 기쁘다. 오늘 경기도 어려운 순간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해보자는 분위기가 있었다. 앞으로도 동료 선수들과 같이 오늘 같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최준석-이우민 등 친구들이 좋은 활약을 펼친 부분에 대해서는 "친구들에게 눈치 보지 말고 자기 할 것만 한자고 했다. 편하게 하자고 했다. 자신있게 하는 것 같다. 나도 기분 좋다"라고 설명했다.

7회말 1루에서 홈으로 전력질주한 부분에 대해서는 "중요한 시기였다. 득점이 필요했고, 홈으로 달렸다. 득점이 되어 다행이었다"라고 말했다.

1루에서 이승엽과 이야기를 나눈 부분에 대해서는 "워낙 친하다. 이승엽 선배가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하지 않나. 아쉽다. 팬들이 많이 오셔서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인천에서 1승 2패를 한 이후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준 부분에 대해서는 "지고 있다가 따라갔다. 포기하지 않았다.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하고 졌다. 그런 것은 괜찮다. 져도 즐겁게 하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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