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원우 감독 "번즈가 앞에서 역할 잘해줘"

부산=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4.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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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원우 감독.





"번즈가 앞에서 역할 잘해주고 있다. 뒤에는 (이)대호가 중심 잡고 있지 않나."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번즈가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준 덕에 공격이 원활하게 풀리고 있다며 흐뭇해 했다.

조 감독은 "번즈는 홈런 타자가 아니다. 타구 질이 좋다. 어제도 선두타자로 나가서 2루타도 치고 공격의 물꼬를 잘 텄다. 앞에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뒤에는 (이)대호가 중심을 잘 잡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반적으로 팀 타격이 활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실투를 놓치지 않고 치고 있다.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안타가 나오기는 하지만 유리한 카운트에 확률이 높은 것은 분명하다"며 빠른 승부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선발 등판하는 김원중에게는 5~6이닝 정도를 기대한다. "필승조를 아꼈기 때문에 김원중이 잘 막아준다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4연승 중인 롯데는 5연승을 달리는 LG를 맞아 전준우(중견수)-번즈(2루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1루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문규현(3루수)-이우민(좌익수)-신본기(유격수)로 라인업을 짰다. LG 선발은 류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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