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SK, 4:4 초대형 트레이드 단행.. '이홍구↔이명기 포함'

이성우, 윤정우, 이홍구, 노수광 ↔ 이명기, 김민식, 최정민, 노관현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4.07 10:04 / 조회 : 8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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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왼쪽)와 이명기.


SK와 KIA가 시즌 초반 초대형 4: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와이번스와 KIA타이거즈는 7일 외야수 노수광, 윤정우, 포수 이홍구, 이성우와 외야수 이명기, 내야수 최정민, 노관현, 포수 김민식을 서로 바꾸는 4: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는 "테이블 세터 보강을 통해 기동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포수진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전력보강을 모색하던 중 KIA와 이해관계가 맞아 트레이드를 단행하게 되었다. 또한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에게 1군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KIA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취약 포지션의 전력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백업 선수들이 1군 경기에 출전할 길을 열어 주고, 퓨처스 선수 트레이드 활성화 차원에서 이번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노수광은 2013년 건국대를 졸업하고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 2015년 트레이드를 통해 KIA타이거즈로 이적한 후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을 갖춘 전도유망한 외야자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원광대를 졸업한 후 2011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번으로 KIA에 입단한 윤정우는 2012년 2차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LG로 이적했으나 2016년 다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2경기 연속 3안타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홍구는 장충고, 단국대를 거쳐 2013년 신인드래프트 2차 14번으로 KIA에 지명되었고 지명 당시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평가 받았으며 2016시즌 2할6푼6리의 타율으로 9홈런을 기록했다. 이홍구와 함께 SK로 합류할 이성우는 2000년 LG에서 육성선수로 시작했으며 2006년 SK에 입단한 후, 2008년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이적한 17년차 베테랑 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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