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홍신애 측 "D사 명예훼손..형사 고소할 것"

한아름 기자 / 입력 : 2017.04.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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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애 /사진=스타뉴스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사기 혐의로 자신을 피소한 요식업체 D사의 주장을 반박하며 형사 고소를 하겠다고 밝혔다.

홍신애 변호인 측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D사의 일방적인 '사기 혐의' 주장은 홍신애씨가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D사가 진행한 레스토랑 개업과정의 시행착오에 대한 책임을 홍신애 씨에게 돌리려 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홍신애는 지난해 11월 D사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D사는 홍신애가 자사의 메뉴 개발 컨설팅을 하면서 타 레스토랑의 레시피와 플레이팅을 그대로 따라한 메뉴, 레시피를 내놓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홍신애 측 변호인은 "D사가 모방하였다고 주장하는 메뉴는 시중의 레스토랑과 전혀 같지 않고, 신메뉴 개발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억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홍신애 측 변호인은 "홍신애 씨와 무관한 시설 및 인테리어 등의 과정에서 레스토랑의 시간 내 개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자, D사는 일방적으로 홍신애씨에게 개업의 책임을 물어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신애 측 변호인은 "본 고소 사건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 이미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며 "D사에 대해 명예훼손, 무고죄 등 형사 고소와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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