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NYM전 2이닝 2K 무실점.. ERA 4.50↓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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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5)이 5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퍼스트 데이터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2이닝을 투구수 10개로 책임졌다. 이로써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종전 6.75에서 4.50으로 떨어뜨렸다.


오승환은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윌머 플로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 타이 켈리, J.C 로드리게스를 각각 3루수 뜬공,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8회 투구수 5개를 기록한 오승환은 9회말에도 등판했다. 마이클 콘포토를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다음 패트릭 비온디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마지막 T.J 리베라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뉴욕 메츠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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