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무한도전', 4주간의 레전드..추억의 웃음 고마워요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3.1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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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무한도전'이 4주간의 레전드 특집을 마무리 했다. 10년 넘게 자리를 지켜준 '무한도전'은 추억의 웃음을 전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레전드'에서는 마지막 '몸개그'편이 방송됐다.


이날 레전드 특집의 마지막 방송은 몸개그 였다. '무한도전'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멤버들이 보여줬던 최고의 몸개그 10개를 뽑아 소개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과거 자신들의 몸개그를 보며 함께 웃었고, 추억을 되새겼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무한도전'은 7주간의 방학 및 4주간의 레전드 방송을 마쳤다.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던 '무한도전'이 7주 만에 다시 돌아오는 것.

'무한도전'이 방송을 시작한 후 이렇게 공식적으로 휴식기를 가진 것은 처음이다. MBC 파업 등의 이유로 결방한 적은 있지만 방학이라는 이름으로 멤버들과 제작진이 여유를 가진 적은 없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7주간의 휴식이 큰 도움이 됐다"라며 "3주 정도 더 쉬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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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무한도전' 7주의 휴식기는 제작진과 멤버들 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자신의 추억 속 '무한도전'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멀리는 10년 전, 가까이는 2~3년 전 방송 됐던 '무한도전'의 특집을 보며 각각 추억의 웃음을 소환했다. 무엇보다도 지금은 '무한도전'에서 볼 수 없는 노홍철, 정형돈, 길, 전진 등 전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이제 휴식을 끝낸 '무한도전'이 새 특집으로 돌아오는 날만 남았다. '무한도전'의 방학은 시청자들에게도 멤버들에게도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직장인이 휴가를 가고, 학생들이 방학을 하는 것처럼 '무한도전'도 매년 이런 방학과 휴식기를 가지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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