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서현진→나나·윤아, 女연기돌 전성시대②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3.07 11:43 / 조회 : 3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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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서현진, 유이, 윤아, 소희, 수영, 유리, 나나, 황정음, 성유리(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사진=스타뉴스


'연기돌'의 활약이 눈부시다. 아이돌그룹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는 이들부터 아이돌 출신에서 배우로 거듭난 이들까지 '연기돌'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여자 연기돌 계보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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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사진=스타뉴스,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걸그룹 멤버에서 연기로 성공한 사례가 많다. 핑클, S.E.S 등 성공한 걸그룹에서도 걸출한 연기돌이 발굴됐다. 핑클 성유리와 S.E.S 유진이 대표적이다. 그룹 활동을 마친 뒤 배우로 전향, 꾸준히 작품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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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사진=스타뉴스, 에스엘이엔티


성유리는 지난해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유진은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의 주연 배우로 활약했다. 두 사람은 여전히 대표 연기돌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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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사진=스타뉴스, tvN


그룹 활동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연기를 통해 만개한 연기돌도 있다. 밀크 출신 서현진과 슈가 출신 황정음이 대표적이다. 밀크, 슈가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두 사람은 연기자로 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서현진은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또 오해영'에서 현실적인 로맨스 연기로 주목받더니 SBS '낭만닥터 김사부'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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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사진=스타뉴스, 화이브라더스C&M


황정음은 2005년 연기를 시작한 후 2009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라는 터닝포인트를 만났다. 이후 황정음은 SBS '자이언트', MBC '골든 타임', SBS '돈의 화신', KBS 2TV '비밀', MBC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 출연작마다 대박을 터트렸다. 로맨틱 코미디에 강점을 보인다는 이유로 '로코퀸'이라 불린다.

현직 아이돌그룹 멤버들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애프터스쿨 유이, 나나, 소녀시대 윤아, 유리, 수영, 서현이 있다. 현재는 원더걸스를 탈퇴한 소희도 이들과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고 현재 연기 활동 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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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사진=스타뉴스, MBC


유이는 연기 도전 초창기인 MBC '선덕여왕'과 SBS '미남이시네요'에서는 다소 어색한 연기력으로 지적받았지만 첫 주연을 맡았던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부터 가능성을 드러냈다. 유이는 MBC '황금무지개', SBS '상류사회' 등을 통해 연기력을 쌓았고 MBC '결혼계약'에서 그동안 축적한 연기력을 쏟아냈다. 유이는 실감 나는 시한부 연기로 호평받은 끝에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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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사진=스타뉴스, 플레디스


연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나나는 일찍 인정받은 연기돌이다. 중국드라마 '상애천사천년' 외에 연기 활동이 거의 없었던 나나는 전도연 주연의 케이블채널 tvN '굿와이프'에서 우려를 뛰어넘는 연기로 대표 연기돌로 급부상했다. 나나는 로펌 조사원 김단 역과 딱 맞는 이미지와 연기로 인정받았다. 나나는 차기작으로 영화 '꾼'을 택해 연기자로 완벽히 발돋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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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사진=스타뉴스, 영화 '공조' 스틸컷


소녀시대는 윤아, 유리를 비롯해 수영, 서현이 연기 활동 중이다. 지난해 tvN '더 케이투'로 더이상 캔디 캐릭터에 머물지 않겠다고 선언한 윤아는 올해 영화 '공조'에서 코믹 연기로 시선을 잡았다. 소녀시대 데뷔 전부터 연기를 했던 윤아는 기존 캔디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연기 폭을 드러내며 연기 인생 2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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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사진=스타뉴스, SBS


유리는 현재 SBS '피고인'에서 국선변호사 서은혜 역으로 출연 중이다. 2012년 SBS '패션왕' 당시 미숙한 연기로 질타를 받기도 했던 유리는 '피고인'에서 한결 자연스러운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유리는 극이 지성과 엄기준의 대결 구도로 굳어짐에 따라 분량이 줄어든 것이 아쉬울 정도로 발전된 연기를 선보이는 중이다.

MBC '내 생애 봄날'과 OCN '38사기동대'로 사랑받는 연기돌 자리를 굳힌 수영과 더불어 소녀시대 멤버 중 다소 늦게 연기를 시작한 서현은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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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사진=스타뉴스, 영화 '싱글라이더' 스틸컷


원더걸스 출신 소희는 드라마 '하트투하트', '안투라지', 영화 '부산행'과 '싱글라이더' 등에 출연, 차근차근 비중을 키우고 있다. 여전히 원더걸스 활동 당시 깜찍한 이미지가 남아있지만 점차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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