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탈출 예고' kt 류희운의 꿈 "1군서 최대한 오래.."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3.07 06:05 / 조회 :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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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운./사진=kt 위즈 제공



"1군에 오랜 시간 머물러 팀에 보탬이 되겠다"

kt 위즈 우완 투수 류희운(22)의 말이다. 유망주 꼬리표를 떼어내고 본격적으로 날개를 펴겠다는 각오다.

류희운은 천안 북일고를 졸업한 후 지난 2014년 우선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유망주였다. 하지만 2014~2015시즌 2년간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다. 입단 첫해인 2014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고, 2015년에는 재활에 전념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지난해 6월이 되어서야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그의 데뷔전은 NC전이었다. 당시 류희운은 2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4차례 더 등판한 류희운은 5경기 8⅓이닝 평균자책점 10.80의 1군 무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아쉬움이 많이 남은 1군 경험이었지만 소득은 있었다. 류희운은 팀 동료 정성곤, 심우준, 정현 등과 함께 지난해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멕시코에서 열린 23세 이하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돼 국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후 수원에서 마무리 훈련까지 마친 류희운은 스프링캠프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현재 그는 자체 청백전에 이어 NC, 미국 대학 등과의 평가전에 등판하며 점차 몸을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청백전에서는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NC와의 첫 평가전서는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일 치른 롱비치 대학과의 평가전에서는 최고구속 144km까지 나왔다. 1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의 성적을 거뒀다. 3경기에서 4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이다.

구속과 제구력은 물론 자신감도 생겼다. 류희운은 "이번 캠프에서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있다"며 "체중 감량은 물론 근육을 강화시켜 힘을 기르고 다치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올 시즌 그의 목표는 '1군 승선'이다. 류희운은 "1군에 최대한 오랜 시간 올라와 있으면서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며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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