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1박2일' 10주년 주제곡 만들기..팀 선정부터 폭소

원소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3.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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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방송화면 캡처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10주년 주제곡 만들기를 위한 '제 1회 불후의 히든 복면스타'가 펼쳐졌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10주년 주제곡을 만들기 위한 팀원 선발 오디션인 '제 1회 불후의 히든 복면스타'가 벌어졌다.


싱어송라이터인 악동뮤지션, UV, 곽진언과 로이킴이 작곡가로 출연해 10주년 주제곡 만들기를 위한 팀원 선발 오디션을 벌였다. 이들이 직접 심사위원이 돼 자신들의 팀원을 뽑는 것이 이번 오디션의 목적이었다.

첫 번째 참가자는 윤시윤이었다. 윤시윤은 이소라의 '제발'을 선곡했다. 출연하는 드라마의 OST도 부르는 배우 윤시윤이지만 이번 오디션에서는 실수를 했다. 결국 몇 소절 듣지도 않고 심사위원들은 "잘 들었다"라고 말하며 노래를 끊었다. 분위기라 묘하자 UV 뮤지가 혹시 "어필할 수 없는 개인기 없냐"고 물었고 이에 윤시윤은 신화의 신혜성 모창을 선보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캐스팅해야 하는 차례가 오자 심사위원들은 모두 시선을 피했고 결국 윤시윤은 첫 탈락해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다음 참가자인 김준호는 기타를 들고 나타났다. 심사위원들은 기타를 든 김준호를 보며 악기를 연주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막상 기타를 치려는 순서가 다가오자 머뭇거려 웃음을 줬다. 결국 동공이 떨리던 김준호는 "'강변가요제' 때도 기타 못 쳐서 떨어졌다"라고 말하며 기타를 칠 때 버퍼링 걸리는 행동을 해 폭소를 선사했다.


김준호는 세 팀이 모두 캐스팅을 하겠다고 밝히자 복불복이 펼쳐졌다. UV 유세윤은 까나리액젓과 아메리카노 복불복을 보자 "갑을 관계가 계속 바뀌는 시스템"이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마침내 로이킴은 김준호를 뽑았고, 그 이유에 대해 "이왕 웃길 거라면 준호형"이라고 설명했다.

정준영은 오디션 출신답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정준영은 소개를 할 때부터 "가수를 취미로 하고 싶은 가수 정준영"이라고 말해 그 패기를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정준영은 이문세의 '그녀의 웃음소리뿐'을 선곡했다. 심사위원 중 악동뮤지션은 예전 오디션 때 로이킴과 함께 불렀던 '먼지가 되어'를 요청했다. 열창한 정준영에게 악동뮤지션의 찬혁은 "들어보니까 로이킴의 목소리를 좋아했던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줬다.

김종민은 등장할 때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엄정화의 '초대'를 준비한 김종민은 "여자키를 준비했냐"는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네"라고 당당히 답해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온몸을 비틀어 공기 반 소리 반 소리를 내며 과다 몰입한 김종민에게 심사위원들은 노래를 중단하게 만들었다.

결국 김준호와 차태현이 로이킴 곽진언 팀이 됐고, 김종민 데프콘이 악동뮤지션의 호흡을 맞추게 됐다. 남은 정준영과 윤시윤이 UV인 유에윤과 뮤지의 팀이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또 다른 초대 손님으로 박나래가 일명 '뮤즈'로 등장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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