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보이스' 이해영 내부조력자 아니었다..그렇다면 누구?

김의진 스타뉴스 인턴 / 입력 : 2017.02.27 07:00 / 조회 : 1998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 방송화면 캡처


낙원복지원 불법 장기 적출 현장 검거와 홍성덕의 증언으로 은형동 살인사건의 전말이 점점 밝혀지고 있다. 또 경찰청 안에서 성운통운과 내통하는 내부조력자로 유력하게 의심받던 이해영이 일부 의혹에서 벗어나며 진짜 내부조력자 정체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케이블채널 OCN에서 방송된 주말드라마 '보이스' 12화에서는 112 신고센터 강권주 센터장(이하나 분)이 골든타임팀 무진혁 팀장(장혁 분)에게 낙원복지원에서 인질극 소동을 피우다 체포된 백진구(홍성덕 분)가 위험에 빠졌다고 무전했다.

백진구는 체포될 당시 "복지원 직원들이 나를 죽이려 했다"고 소리쳤다. 또 강 센터장은 백진구를 병원으로 후송하던 구급대원이 "죽기 전 완강하게 저항한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백진구가 위험에 빠졌음을 직감했다.

이어 백진구가 도착한 수술실에서 수술 장비가 아닌 묵직한 쇠망치 등이 철물에 부딪치는 소리가 났고, 강 센터장은 즉시 무 팀장과 심대식 대원(백성현 분)에게 백진구를 구조하라고 지시했다.

골든타임팀은 백진구를 추적했고 낙원복지원 지하에 위치한 수술실에서 불법 장기매매를 위한 장기적출 현장을 적발했다. 현장에 있던 의사들은 무 팀장과 심 대원에게 흉기를 들고 저항했지만 모두 체포됐고, 백진구는 무사히 구조됐다.


심 대원은 수술실에서 불법 장기매매를 위해 저장해 놓은 장기들을 발견했다. 의사는 낙원복지원 변상완 원장(여무영 분) 지시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고, 무 팀장은 낙원복지원 변 원장을 감금 및 살인죄로 긴급체포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낙원복지원은 정상적이지 못한 범죄의 온상이었음이 밝혀졌다. 또 구조된 백진구가 112 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증언한 내용은 강 센터장과 무 팀장이 조사하고 있는 은형동 살인사건 및 연쇄 살인마의 정체를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형동 살인사건으로 아내를 잃은 무 팀장과 같은 사건의 용의자로부터 아버지를 잃은 강 센터장은 경찰청과는 별도로 은형동 살인사건에 대해 은밀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 센터장의 조사에 따르면 무 팀장의 아내 허지혜(오연아 분)는 살해당하기 전까지 한 사회복지사의 행방을 찾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허지혜는 연쇄 살인마에게 죽임을 당했고, 강 센터장은 허지혜가 찾던 사회복지사에 대해 조사했다. 백진구가 증언한 내용은 사회복지사의 행방을 조사하는데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경찰청 내에서 성운통운과 비밀리에 협조하는 내부조력자의 정체가 화제로 떠올랐다. 완벽하게 내부조력자가 누구인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이제까지 시청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며 유력한 내부조력자로 의심받던 강력계 장경학 계장(이해영 분)은 일단 후보에서 멀어진 느낌이다.

장 계장은 성운통운의 유력한 내부조력자로 의심받아 왔다. 하지만 무 팀장과의 밀담을 통해 장 계장은 자신이 성운통운에 일부 협조한 것은 맞지만, 협력 시기는 은형동 살인사건이 발생한 뒤라고 고백했다.

또 장 계장은 협력은 자의가 아닌 협박에 의한 것이라고 밝히며, 경찰청 내에 자신의 동선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누군가가 진짜 내부조력자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력한 내부조력자 후보였던 장 계장의 이탈로 진짜 내부조력자는 누구일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추리는 더욱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