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신고 70대 할머니, 청주 무심천서 숨진 채 발견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2.24 00:48 / 조회 : 2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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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가량 연락이 두절된 70대 할머니가 무심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뉴스1




실종신고된 70대 할머니가 무심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23일 낮 12시30분께 충북 청주 수영교 인근 무심천에서 할머니가 물에 빠져 숨져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자는 "무심천에 사람이 장화를 신은채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시신에 외상 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할머니는 실종신고된 A씨(70)로 확인됐다.

청주시 영운동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한 A씨는 지난달 28일 병원에 퇴원을 시켜달라고 요구한 뒤 병원 밖을 나섰고 연락이 두절됐다.

A씨는 평소 우울증과 가벼운 치매증세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다음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수영교 인근 주택가에서 A씨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인한 뒤 이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여왔지만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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