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톡투유' 김제동 "센 척하는 그대, 약해도 괜찮아"

김의진 스타뉴스 인턴 / 입력 : 2017.02.20 00:10 / 조회 : 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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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 방송화면 캡처


김제동이 장안대학교에서 청중들과 포장과 허세 속에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소통했다. 가수 박완규가 이날 방송을 함께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에서 '~척' 편이 전파를 탔다.

김제동이 장안대학교에서 국어학자 정재찬, 독일 국적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하 다니엘), 낭만유랑악단 정인성, 그룹 디어클라우드의 나인과 함께 '~척'을 주제로 청중들과 대화를 나눴다. 기쁜 척, 센 척을 하며 자신의 진심을 감추는 사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이다.

이날 방송의 특별 게스트로 가수 박완규가 대화에 참여했다. 박완규는 "오늘 귀여운 척하면서 왔다"며 평소보다 더 밝은 모습으로 대화에 참여했다.

다니엘은 어릴 적 뚱뚱한 몸에 고민이 많았다고 고백하며 '강한 척'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방송 활동하면서 허세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채찬 교수는 "속아줘야 부모다. 속아준 줄 알아야 자식이다"라며 "척이라는 것은 역할 기대가 높아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완규는 센 척과 생머리인 척을 해왔다고 고백했다. 박완규는 자신의 머리가 생머리로 알고 있는 시청자들이 많을텐데 사실 생머리라고 밝히며 매일 머리를 펴는 노력을 해야하는 고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순수함을 잃지 않으려 하는 분들이 정점에 있는 이"라며 자신도 그들을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피해자인 척은 감추려는 척"이라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여러 사람들에게 일침했다. 이어 박완규는 항상 밝은 모습을 보이는 연예인들에 대해 "항상 행복한 척"해야만 하는 그들의 고충을 언급했다.

김제동은 이날 방청객을 찾은 청중에게도 주제에 대해 물었다. 김제동의 물음에 한 청중은 "빵빵하게 있는 척하려면 내 집보다 외제차"라는 제목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있는 척을 하기 위해 집을 마련하기 보다 외제차를 장만하기 위해 아내와 가족회의까지 했던 기억을 꺼냈다. 그와 함께 자리한 아내는 "외제차가 고가였기 때문에 결정하기 힘들었지만 남편의 모습을 보며 어렵게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더 알뜰하게 살아야 하겠지만 앞으로 더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청중의 말을 듣고 "처음에는 차를 굳이 사야할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대화를 듣고 난 뒤 과시용이라기보다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는 생각을 밝혔다. 반면 박완규는 "외제차가 있어야지만 빵빵해 보인다에 대해서는 반대"라며 다 찌그러진 차라도 "자부심 갖고 타면 된다"고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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