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꽃놀이패' 의리 지킨 서장훈, 최초 백지 환승권 획득

김의기 인턴기자 / 입력 : 2017.02.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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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꽃놀이패' 방송화면 캡처


'꽃놀이패'에서 끝까지 의리를 지킨 서장훈이 결국 빛을 봤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에서 운명공동체 특집으로 꽃길 환승권을 두고 멤버들 간 우정과 의리가 시험대에 올랐다. 이날은 운명공동체 특집인 만큼 모두가 꽃길을 선택하면 전원 꽃길행에 오를 수 있었다. 반대로 누구 한 명이라도 흙길을 선택하면 전원 흙길에 오르게 됐다.


첫 번째 운명의 선택을 두고 멤버들 간 눈치싸움은 치열했다. 상식대로면 모두가 꽃길을 선택해야 하지만 만약 누군가 몰래 흙길을 고른다면 향후 꽃길 환승권을 은밀하게 수령할 수 있는 혜택이 숨어있었다.

선택 전 모두가 꽃길을 선택하자고 다짐했지만 그 믿음은 순식간에 깨졌다. 유병재와 조세호가 멤버들을 배신하고 흙길을 선택했기 때문이었다. 멤버들이 초반에 약속했던 공동운명체는 유병재와 조세호의 배신으로 물거품이 됐다. 결국 멤버들은 흙길행에 올라 빙벽을 등반해야 했다. 서장훈은 "이거는 인성 문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선택에서도 운명 공동체는 없었다. 유병재가 2연속 배신을 했고 안정환과 강승윤까지 배신에 동참했다. 유병재는 결국 2인 환승권을 획득했다. 결국 멤버들은 눈밭에서 텐트를 치고 점심을 해결해야 했다.


이어진 선택은 빙어낚시를 하거나 전원 꽃길 선택시 찜질방을 갈 수 있는 기회를 두고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에도 '누군가'의 흙길 선택으로 꽃길행은 무산됐다. 그 배신의 주인공은 유병재와 조세호, 안정환, 그리고 이성재까지 더해졌다. 여기서 유병재가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자 조세호는 "당신은 천국 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본격적인 환승권 전쟁이 시작됐고 제작진은 갑작스럽게 서장훈을 뒤로 불러냈다. 제작진은 4번 모두 신의를 지킨 서장훈에게 특별 환승권을 선사한 것이다. 그 정체는 바로 '백지 환승권'이었다. 즉 서장훈 마음대로 환승권을 제작할 수 있는 무소불위의 환승권이었다.

서장훈은 "자기 자신과 1인을 더해 꽃길로 가겠다"라며 "자신이 행했던 의리테스트에서 탈락한 멤버를 제외하고 유병재와 함께 꽃길로 가겠다"라고 선언했다. 결국 4번 연속 배신을 했던 유병재는 어부지리로 꽃길행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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