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김지영은 누구? '그사세''금뚝딱''식샤2' 등 존재감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2.19 15:46 / 조회 : 14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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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영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김지영이 19일 투병 끝에 세상과 작별했다. 향년 79세.

19일 병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지영은 이날 오전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최근까지 폐암으로 투병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현재 서울 강남 성모병원 31호실에 마련돼 있으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7시 50분으로 예정됐다.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고인은 지난 1960년 신성일, 엄앵란이 주연을 맡은 영화 '상속자'로 데뷔했다. 고인은 이에 앞서 1958년 연극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배우 생활을 해온 고인은 드라마, 영화, 시트콤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동하며 연기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방 출신이 아님에도 다양한 사투리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TV드라마에서는 미니시리즈, 주말드라마 등을 가리지 않고 작품 활동에 매진해왔다. 2005년 KBS 2TV '장밋빛 인생'에서의 미스 봉 역을 비롯해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배종옥이 연기한 윤영의 어머니 역할, MBC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에서 한지혜가 연기한 몽희의 외할머니 역할,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의 이점이 역 등 주로 주인공의 어머니 또는 할머니 역할로 모습을 드러냈다.

가장 최근에는 2015년 MBC 드라마 '여자를 울려'의 복례 역으로 등장했으며 JTBC '판타스틱'에서는 주상욱이 연기한 류해성의 외할머니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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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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