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사' 이승현, 고비 때마다 터진 알토란 득점

인천=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2.19 17:54 / 조회 :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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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사진=KBL



고양 오리온 이승현이 고비 때마다 중요한 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승현은 19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제 몫을 해냈다. 덕분에 오리온은 85-83으로 전자랜드를 꺾고 우승을 향한 경쟁을 이어갔다.

이승현은 지난달 12일 전자랜드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경기 밸런스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당초 4주 진단을 받았던 이승현은 빠르게 몸 상태를 회복해 22일 만에 코트로 복귀했다. 그러나 쉬는 동안 밸런스가 망가졌다. 복귀 후 치른 4경기에서 평균 4.8점 5.5리바운드에 그쳤다. 부상 전 10.7점 6.8리바운드를 기록했던 때보다 확실히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듯 했다.

하지만 이승현은 지난 15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경기 감각을 완전히 되찾았다. 33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진 kt전(18일)에서도 팀은 비록 패배했지만 17점 6리바운드로 확실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이승현은 득점이 필요한 순간마다 점수를 뽑아내며 오리온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쿼터 리바운드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빅터와 신경전으로 잠시 흥분을 감추지 못했으나 2쿼터 빠르게 재정비에 성공했다. 2쿼터 전자랜드의 추격이 거셀 때마다 이승현의 3점슛이 터지면서 오리온은 전자랜드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3쿼터에는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3점슛을 터트렸다. 3쿼터 초반 전자랜드에게 리드를 뺏겼던 상황에서도 이승현은 다시 팀에 리드를 가져오는 3점슛을 쏘아올리면서 전자랜드에게 쏠렸던 분위기를 단숨에 오리온으로 가져왔다. 4쿼터에서도 이승현의 존재감은 묵직했다. 또 한 번 중요한 순간 득점을 가져오면서 오리온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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