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on Air] 선동열 코치 "힘으로 압도?.. 스피드 보다 제구다"

오키나와(일본)=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2.19 11:48 / 조회 : 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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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선동열 투수코치. /사진=김동영 기자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이 첫 실전에 나선다. 상대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다. 선동열 투수코치가 투수진 운영에 대해 언급했다. 밸런스와 제구에 중점을 두겠다는 복안이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19일 낮 12시 30분 일본 오키나와 나하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요미우리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13일부터 훈련을 진행했다. 16일 하루 휴식일을 빼면 닷새 간의 훈련이 있었다. 선수들은 나란히 굵은 땀방울을 흘렸고, 이제 요미우리를 상대로 실전에 나선다.

이날 대표팀은 이용규(중견수)-민병헌(우익수)-최형우(좌익수)-김태균(1루수)-손아섭(지명타자)-박석민(3루수)-서건창(2루수)-양의지(포수)-김재호(유격수)가 선발로 나선다.

투수진은 장원준이 선발로 나서 2이닝을 던지고, 차우찬과 장시환이 2이닝씩 맡는다. 이어 박희수, 원종현, 심창민이 1이닝씩 소화한다.

경기 전 선동열 코치는 "괌에서부터 여기 오키나와까지 훈련 열심히 했다. 임정우가 빠진 것이 아쉽고, 이대은이 4주 훈련을 받으면서 몸이 아직 덜 된 것이 아쉽다. 임창용은 베테랑이기 때문에 알아서 잘 할 것이다. 그 외에는 순탄하게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국가대표에 뽑힌 선수들 아닌가. 알아서 잘 할 것이다. 아무래도 첫 경기이기 때문에, 좋은 밸런스에서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보다는, 본인들이 흡족한 공을 던져야 한다"라고 짚었다.

이어 "결국 3월 6일에 맞춰야 한다. 지금은, 이기고 지는 것은 둘째 문제다. 잘 할 것이라 생각한다. 내 역할은 선수들이 3월 6일에 잘 맞출 수 있게 돕는 것이다.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 상황도 아니다. 대표 선수들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투수진 운영에 대해서는 "두 번째 투수가 중요하다. 우규민도 길게 던질 수 있는 투수다. 이대은이 맞춰져야 한다. 선발이 아니면 쓰기가 다소간 애매한 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선동열 코치는 "스피드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결국 제구다. 제구력으로 상대 타자를 요리해야 한다. 힘으로 압도한다? 미국에서는 다 150km 던지지 않나. 제구가 먼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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