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최고참' 이진영 "후배들 어려움 겪을 때 돕겠다" (일문일답)

인천국제공항=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1.31 12:22 / 조회 :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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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진영. /사진=김우종 기자



kt위즈의 베테랑 이진영(37)이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kt wiz 선수단은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스프링캠프 일정에 돌입했다. kt는 먼저 2월 17일까지 애리조나 투산에서 1차 캠프를 꾸린 뒤 2월 18일부터 3월 8일까지 LA 샌버나디노에서 2차 캠프를 열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는 김진욱 감독을 비롯해 주장 박경수, 유한준, 주권, 장성우 등 약 60명이 참가한다. FA였던 이진영은 지난 26일 설 연휴를 앞두고 구단과 계약기간 2년, 총액 15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진영은 2016시즌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2, 123안타, 10홈런, 72타점을 올리며 베테랑으로서의 제몫을 다했다. 다음은 kt 이진영과의 일문일답.

- 출국 소감은

▶ 늘 새로웠다. 올 시즌 잘 치르기 위해 캠프지에서 몸을 잘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항상 새로운 것 같다.

- 목표는

▶ 개인 목표는, 음, 지금까지 몇 년 전부터 없었던 것 같다. 그것보다는 팀이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 앞으로 도약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팀이 잘 되는 방향이 뭔지 우선 생각하겠다. 그런 부분에 있어 제가 필요하다면 열심히 충실하게 하는 게 목표다.

- 김진욱 감독님과 구체적으로 약속을 했다고 들었는데

▶ 감독님께서 새로 오시고, 저에 대한 역할, 이 팀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감독님의 생각과 일치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최고참으로 보여야 할 모범적인 모습, 후배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도와줄 수 있는 모습들을 보여 드리겠다. kt의 모든 구단 프런트, 순서, 코치, 감독님까지 이 팀이 잘 되길 바라는 심정이다. 저 역시 팀의 일원으로 명문구단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저의 목표이고 감독님의 뜻인 것 같다.

- 캠프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 지금까지 'kt라는 팀이 막내 구단이기 때문에'라는 수식어가 늘 붙었다. 이제는 동등하게 다른 팀과 경쟁할 수 있는 그런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올해가 그걸 보여줄 수 있는 시기가 될 것 같다. 지금 당장 우승을 바라보는 팀은 아니지만, 점점 좋아져서 앞으로는 강팀이 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 모범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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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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