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 "정우성·조인성과 외모 비교? 잘생김 숨겼다"(인터뷰)

영화 '더 킹' 배성우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1.23 15:37 / 조회 : 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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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성우 /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배성우(45)가 '더 킹'에서 정우성, 조인성과 함께 검사 역할을 연기하며 '잘생김'을 숨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성우는 23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 인터뷰를 가졌다.

배성우는 영화에서 권력을 추구하는 검사 양동철 역할을 맡아 정우성, 조인성과 함께 검사 연기를 펼친다. 세 사람 모두 검사로 출연하는 만큼,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많다. 큰 키에 잘생긴 외모의 정우성 조인성이 판타지 적인 면을 담당하고, 배성우는 리얼리티를 살렸다.

배성우는 "우리 세 명이 생긴 것이 다 비슷해서 내가 잘생김을 숨겼다"라며 "일부러 안경도 쓰고 가발도 썼다. 세 명중 한 명은 리얼하게 가자고 했다. 나까지 잘 생기면 말이 안되니까 잘생김 숨기려고 노력했다"라고 웃었다.

이어 배성우는 세 명이 함께 춤을 추는 장면에 대해 "나는 무용 단원 출신이다. 두 사람의 춤은 나와 비교가 안 된다"라며 "자세히 보면 각도가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우성 역시 인터뷰에서 "조인성, 배성우와 춤을 춘 것은 내가 제일 잘 췄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남자 태수(조인성 분)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우여곡절 끝에 검사가 돼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려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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