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근배 감독 "선수들 자신 있게 했다.. 부상-자만 조심"

부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1.19 21:15 / 조회 : 3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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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사진=WKBL 젠공



5연승으로 전반기를 마쳤던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잡고 6연승을 질주했다. 한껏 기세가 올랐다.

삼성생명은 1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KEB하나와의 5라운드 격돌에서 81-66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2월 26일 KB스타즈전을 시작으로 이날 전까지 5연승을 질주하고 있었다. 이날 KEB하나를 잡고 6연승을 완성했다. 공수에서 KEB하나에 우위를 보였고, 승리를 품에 안았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들어간 선수들마다 열심히 뛰어줬다. 5연승을 하면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져도 될 것이라고 이야기해줬다. 9일 만에 경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주눅 들지 않고 자신 있게 해줬다. 턴오버는 20개를 했지만, 그래도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고, 선수들이 만든 승리다. 강계리, 박소영, 김한별 등이 기존에 뛰던 선수들에 플러스가 되어 잘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어시스트 6개를 기록한 배혜윤에 대해서는 "거기서 눈을 더 떠야 한다. 그렇게 주는 어시스트도 하지만, 다른 형태의 어시스트도 나와야 한다. 조금씩 하면서 늘어야 한다. 타이밍이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오늘처럼 본인 것을 하면서, 조금 더 여유있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조심해야 할 것을 묻자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부상이다. 선수들 스스로 자만해서도 안 된다. 자신감은 분명히 갖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심적으로 자만심이 들 수 있다. 그러다가 한 번 꺾이는 때가 온다. 자만은 안 된다. 우리는 완성이 되어서 정점이 있는 상태가 아니다. 한 발 한 발 올라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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