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우 감독대행 "선수들 최선 다하고 있다.. 다시 준비할 것"

부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1.19 21:04 / 조회 : 2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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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대행. /사진=WKBL 제공






부천 KEB하나은행이 삼성생명 블루밍스에게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공수에서 완전히 밀리며 패배를 당했다. 이환우 감독대행도 경기 후 아쉬움을 진하게 표했다.

KEB하나는 1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삼성생명과의 5라운드 격돌에서 66-81로 패했다.

KEB하나는 최근 3연패에 최근 6경기 1승 5패로 좋지 못했다. 특히나 수비가 흔들렸다. 이 6경기에서 평균 76.3점을 내줬다. 시즌 평균인 69.5실점보다 크게 많았다. 연패에 빠지면서 팀 분위기도 썩 좋지 못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80점대 실점이 나왔고, 득점도 많지 못했다. 이는 4연패라는 결과물로 돌아왔다. 여러모로 뼈아픈 1패였다. 2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도 2.5경기로 벌어지고 말았다.


경기 후 이환우 감독대행은 "일단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생각하고 준비했던 것이 선수를 더 헷갈리게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우리가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이 몸이 올라온 상태가 아닌데, 새로운 것을 도입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을 착실하게 굳혀가는 작업이 필요했다.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반부터 원래 하던 대로 하려고 했는데, 선수들이 기존에 알고 있던 것도 못하는 부분이 나왔다. 분명 우리가 갖고 있던 시스템을 통해 좋은 경기를 했었다. 기본적인 것부터 하나하나 맞춰가겠다. 승패를 떠나서, 그것이 먼저 되어야 한다. 공격과 수비가 다 흔들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봤을 때는, 다들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혼란스러운 부분을 잘 정리하지 못했다. 충분히 잡아갈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비시즌 때부터 경기를 통해 많은 준비를 했었다. 준비하고 준비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기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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